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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21

소천 엄마는 이 말을 듣자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그녀는 수줍게 안대장을 흘겨보며 은근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럼 이모의 병이 아직 낫지 않았다고 하면 되잖아! 괜찮지?" 그녀는 공을 다시 안대장에게 넘기며, 안대장이 어떻게 대답할지 지켜보았다.

안대장은 잠시 멍해졌다. '이런! 이렇게 사람을 속여도 되나?' 이게... 무슨 의미지? 자신이 평생 그녀를 위해 이렇게 봉사하길 바라는 건가? 이게 무슨 뜻이지? 설마 자신을 진짜 남자로 삼으려는 건 아니겠지?

"이모, 병원 검사는 보통 실수가 없을 텐데요! 그때 가서 뭐라고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