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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05

"스승님, 제가 정말 상상도 못했어요, 스승님께서 갑자기 이렇게 집착하실 줄은요! 스승님께서 떠나신 후에, 정말 수행이 얕은 저같은 비구니에게 이 수강암을 맡기실 생각이신가요? 게다가 혜연이도 있잖아요! 소사매는 스승님께서 손수 키우신 아이인데, 그 아이도 포기하실 건가요? 그 아이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에요." 혜청이 말했다.

"혜청아, 사람은 누구나 성장하는 법이란다. 너는 큰일을 맡을 만한 사람이야. 너는 냉정하고, 집요하고, 책임감이 있어. 수강암을 네게 맡기면 스승은 안심할 수 있어. 혜연에 관해서는, 그 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