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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9

안암, 너 이 겁쟁이, 어릴 때부터 겁쟁이였지. 커서 여자랑 자고, 애 둘이나 낳았는데도 여전히 이렇게 겁쟁이야. 내가 말해주마, 오늘 안대장이 학교를 지나가지 않았다면, 향초 선생님은 안대표한테 당했을 거야. 넌 안대표한테 따지기는커녕, 오히려 네 마누라를 때리냐? 정말 약이 없구나. 안대장이 네 부모 대신 혼을 좀 내줄까 보다!

안암은 자기 아내가 방금 말한 내용을 제3자가 알고 있다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고, 그 사람이 하필 안대장이라니. 그는 의문과 분노로 가득 찼지만, 감히 말하지 못했다. 말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도망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