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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60

결과적으로, 장원연은 아직 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고, 옆에서 바지를 가져와 입으려던 참에 다시 안대장에게 들키고 말았다. 이번엔 완전히 봄 풍경을 다 본 셈이었고, 장원연도 멍해졌다. 그가 이 시점에 다시 돌아볼 줄은 생각도 못했던 것이다.

두 사람 모두 멍해졌고, 안대장은 자신의 기혈이 위로 치솟는 것을 느꼈다. 그녀를 놀라게 하지 않기 위해 그는 급히 몸을 돌려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그리고 자신의 그것이 이미 분노로 충천해 있음을 발견했다. 젠장! 이걸 그녀가 봤다면 얼마나 민망했을까!

자신을 그렇게 침착하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