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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35

"안대군, 당신 정말 부패했어, 당신은 구제불능이야!" 양매가 꾸짖었다.

"여보, 난 당신을 믿기 때문에 속마음을 털어놓은 거야. 그렇게 날 보지 마. 다들 똑같지 않아?"

"뭐가 똑같다는 거야? 너희 눈에는 당규와 국법이 있기는 해? 너 자신을 대장이랑 비교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해? 그는 어떤 사람이지? 시골 농부잖아. 너는? 너는 수강시 수백만 시민의 부모 같은 관리야. 네 마음속에 이런 생각만 있다면, 네 머릿속에 시민들이 있기는 해? 안대군, 지금의 너는 20년 전과 비교하면 너무 많이 변했어. 너는 더 이상 예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