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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31

"하나도 데려갈 수 없어. 딸이 비록 네 자식이긴 하지만, 안대군인 내가 똥 닦아주고 오줌 받아주며 키웠어. 내 목에 앉아서 똥오줌을 싸도 그건 내 딸이야.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어. 아들은 더더욱 데려갈 수 없어. 계지, 이건 안대군의 마지노선이야, 건드리지 마. 난 너랑 백발이 될 때까지 함께하고 싶어. 나와 양매는 이미 부부 사이가 아니야. 그건 그저 형식일 뿐이고, 내 마음속에는 네가 내 아내야. 하지만 네가 굳이 날 떠나겠다면, 나도 어쩔 수 없지. 지금은 내 사업의 중요한 시기야. 나한테 골치 아픈 일 만들지 말아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