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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9

오! 그런 거야? 그럼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어? 대장이란 녀석이 너한테 관심 있어? 안대군이 추궁했다.

응! 그 사람 정말 네가 말한 대로야, 특히 색을 밝혀서 날 보면 발걸음을 떼지 못하더라. 내가 길에서 살짝 꼬셔봤더니 바로 넘어오더라. 안 시장님, 걱정 마세요. 그 사람 지금 저를 무척 좋아해요. 내일도 계속 같이 있자고 하네요.

하하... 좋아, 내가 그랬잖아! 그 녀석이 너 같은 미인을 보면 널 덮치지 않겠어? 몇 번이나 했어? 나도 질투가 날 정도야. 오늘 저녁에 꼭 만나자! 내가 너 생각났어. 안대군이 음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