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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7

"아직 막혀 있다고 해요! 우리가 보통 때 조 이사님 댁까지 얼마나 걸려요?" 안대장이 물었다.

"그분 댁은 남쪽 교외 빌라에 있어서 차로 약 30분 정도 걸려요!" 모란이 말했다.

"그럼 한 시간 더 걸린다고 해. 정 안되면 그쪽이 먼저 식사하게 하고, 우리는 밖에서 간단히 먹고, 내일 따로 방문하겠다고 해." 안대장은 양매를 혼자 호텔에 두고 가기가 차마 안쓰러워 그녀와 저녁을 함께 하고 싶었다. 게다가 양몽링도 함께 식사하자고 초대하고 싶었다. 양몽링이 지금 분명 자신을 생각하고 있을 것을 알았다. 양몽링에게 안대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