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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93

오, 알았어, 자기야. 너는 조심해. 내가 이쪽 일 끝나면 바로 성으로 너 만나러 갈게!

응! 난 괜찮아, 대장 오빠. 너도 조심하고, 사랑해! 안청이 달콤하게 웃으며 말했다.

자기야, 대장 오빠가 더 사랑해. 기다려! 먼저 끊을게! 부재중 전화가 두 통 있어서 누구인지 확인해 볼게.

응! 끊어! 바이바이! 안청이 말하고는 먼저 전화를 끊었다.

안대장은 서둘러 계수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고, 곧바로 계수의 원망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대장, 왜 계속 전화를 안 받고 문자도 안 하는 거야? 언니가 걱정했잖아!" 계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