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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9

이대보는 차가운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며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임 노인의 큰아들과 임비비의 고모 두 사람의 표정이 이상해졌다. 그들은 이 젊은이가 정말로 집안의 노인을 치료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너무나 믿기 어려운 일이었다.

임 노인의 큰아들은 이곳에서 의술이 가장 뛰어난 사람이었다. 그는 단지 노인이 급성 심장병이 발작했다고만 생각했는데도 이미 당황해서 어쩔 줄 몰랐다. 만약 그가 노인의 병이 더 심각하고, 심지어 노인 자신조차도 치료될 수 있다고 말하지 못할 정도라는 것을 알았다면, 아마 지금보다 더 놀랐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