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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5

다음 날 아침, 이대보는 일어나서 임비비와 함께 밭으로 가서 미안(美顔) 수박을 모두 따서 두 개의 큰 바구니에 담았다.

멜대로 수박을 메고 마을 입구에 도착했을 때, 임비비 집의 차가 느릿느릿 도착했다.

그 익숙한 흰색 승용차, 이대보는 처음 임비비가 남계촌에 왔을 때 바로 이 흰색 승용차가 그녀를 데려다 준 것을 기억했다.

차 문이 열리고 운전석에서 한 젊은 남자가 내렸다. 그는 임비비 옆으로 다가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비비 아가씨!"

이 젊은 남자를 보자 임비비는 놀란 듯 눈썹을 찌푸리며 이상하다는 듯 물었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