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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7

유사사의 머릿속에 어제의 장면이 떠올라 귀가 살짝 붉어졌다. 이대보를 쳐다보자 표정이 점점 차가워지며 냉랭하게 말했다. "어제 일은 오 선생님이 영원히 잊어주셨으면 해요!"

이대보는 유사사의 차가운 표정을 보고 어색하게 웃었다. "알겠습니다!" 그리고는 이곳에 있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져 급히 한마디 하고 자리를 떠났다.

유사사는 이대보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마음이 조금 복잡해졌다. 남자와 친밀한 접촉을 한 적이 없던 그녀가 이제 이 남자와 그런 친밀한 행동을 했으니, 순간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랐다.

이대보는 떠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