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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5

강반은 이대보가 짓는 웃음 같지 않은 웃음을 보고 가볍게 소리를 냈다가, 곧 정신을 차리고 귀가 살짝 붉어지며 급히 몸을 비켜주었다.

이대보는 웃으며 안으로 들어갔고, 강반은 뒤에서 그를 한 번 바라보며 입술을 살짝 깨물더니 문을 닫고 따라 들어갔다.

이대보는 얼굴이 살짝 붉어진 강반을 보며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물었다. "왜 나를 피하는 것 같지?"

이 말을 듣자 강반의 얼굴에 당황스러움이 스쳐 지나갔고, 눈빛이 조금 흔들리며 급히 말했다. "아... 아니야!"

이대보는 살짝 웃으며 더 이상 그 화제를 이어가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