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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2

"저게……"

이대보는 그 익숙한 실루엣을 보며 눈을 살짝 찡그리더니 곧 기쁨이 차올라 급히 소리쳤다. "설 형님……"

설약진은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몸을 돌렸고, 이대보를 보자 얼굴에 기쁨이 번졌다. 마음속 걱정이 사라지며 급히 다가와 이대보를 바라보며 말했다. "네가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야! 며칠 전에 무슨 일 있었던 거지? 널 도처에서 찾았고, 결국 운가에 가서 운봉에게 말까지 했다고!"

이대보는 걱정스러운 표정의 설약진을 보며 가슴이 따뜻해졌다. 쓴웃음을 지으며 그날 밤 있었던 일을 모두 설약진에게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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