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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98

이대보가 침대에서 내려와 걸어가다가 갑자기 걸음을 멈추더니, 돌아가서 옷을 갈아입은 후 방문을 열었다. 문 앞에 있는 류사사를 보며 차갑게 말했다. "또 뭐야?"

류사사는 고개를 들어 이대보를 보았다. 얼굴에는 아직 미세한 홍조가 남아있었고, 참지 못하고 애교 섞인 목소리로 "너!" 하고 소리쳤다. 그리고는 손에 들고 있던 것들을 한꺼번에 이대보에게 건네며 차갑게 말했다. "월령단의 단방과 재료야!" 말을 마치자마자 문 앞에서 돌아서 떠났다.

이대보는 손에 들고 있는 물건을 보며 마음속으로 약간 당황스러웠다. 원래 그녀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