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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1

"이... 이거... 당신이 말한 게 정말인가요?"

리다바오는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낮에는 말로는 그럴싸했지만, 실제로 상황이 닥치니 마음속으로는 약간 당황스러웠다.

윤연은 리다바오의 그런 모습을 보고 눈에 웃음기가 더 짙어졌다. 옥같은 발로 살며시 걸어나와 천천히 리다바오 앞으로 다가가, 입을 그의 귀에 가까이 대고 난초 같은 향기로운 숨결을 내뿜으며 말했다. "어떻게 생각해요?"

귓가에 전해지는 속삭임에 리다바오는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그의 두 눈은 저절로 윤연의 몸 앞쪽으로 흘러갔고, 손을 뻗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