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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76

이 설약진도 별로 확신이 없는 것 같다고 이대보는 마음이 약간 가라앉으며 생각했다. 하지만 어쨌든 백제시는 꼭 가야만 했다. 자신을 위해서든 왕신을 위해서든.

백제시는 고계진에서 꽤 멀었다. 대략 반나절 정도 걸려서야 이대보는 차를 몰고 백제시에 도착했고, 아무 호텔이나 찾아 묵기로 했다.

소파에 앉아서 이대보는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맞은편에 있는 설약진을 바라보며 물었다. "설 형, 그 왕풍운 옆에 있는 천현경은 상대할 수 있겠어요?"

설약진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천현경 절정만 아니라면 내가 상대할 수 있어.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