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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1

지하실 내에서 처절한 비명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윤린은 의자에 묶인 채 상처투성이가 되어 있었고, 원망과 증오가 가득한 눈빛으로 눈앞의 남자를 바라보며 몸을 떨고 있었다.

정가는 휠체어에 앉아 유독 차가운 눈빛으로 무표정하게 윤린을 바라보며, 어디선가 구해온 채찍을 손에 들고 한 번, 또 한 번 윤린의 몸을 내리쳤다.

"아... 아..."

또다시 몇 번의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윤펑은 옆에 서서 냉혹한 표정의 정가를 바라보며 얼굴에 약간의 망설임을 드러냈다. 그의 눈에는 복잡한 감정이 스쳐 지나갔고, 입을 열어 제지하려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