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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57

몸이 갑자기 움직이더니 순식간에 땅에서 일어나 손에는 언제 꺼냈는지 모를 단검을 들고 있었다. 차가운 빛을 내뿜으며 빠르게 정령아를 향해 달려갔다.

"죽고 싶냐!"

이대보가 고함을 지르며 환영신을 폭발시켰다. 공중에 잔영을 그리며 눈 깜짝할 사이에 정령아 앞에 도착해 차가운 표정으로 운림을 바라보았다. 일그러진 표정으로 분노에 찬 공격을 가했다.

빠르게 전진하던 운림은 갑자기 나타난 이대보를 보고 얼굴색이 급변했다. 순간적으로 몸을 빼려 했지만, 반응할 틈도 없이 아랫배에 극심한 통증이 전해졌다. 몸이 뒤로 날아가 한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