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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3

"이... 이렇게 가버려? 그... 그럼 나는?"

진정은 바닥에 앉아서 이대보가 아우디를 타고 멀어지는 모습을 보며 순간 멍해졌다. 두 눈으로 사방을 둘러보니 황량하게 아무도 없는 주변에 눈빛이 자연스레 당황스러워졌다. 이... 나 어떡하지? 그래도 다행히 해독제는 받았으니, 그렇지 않았다면 여기서 죽어도 아무도 모를 뻔했어. 마음이 조금 놓이며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하려는데, 갑자기 휴대폰 상단의 신호를... 보자마자 그는 눈이 휘둥그레졌다.

"씨발!"

텅 빈 황량한 곳에 진정의 처절한 고함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