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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7

"이게……"

정가 등은 상자 안에 조용히 놓여있는 패를 보고 어리둥절했다. 검은색 패에는 독(毒)자가 쓰여 있었는데, 한 번도 본 적 없는 물건이었다. 그들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표정이 변한 이대보를 의아하게 바라보았다.

"이건 오독문의 패야!" 이대보가 얼굴색을 굳히며 이 패의 출처를 말했다.

"오독문 패? 이런 물건이 어떻게 백천집단에 있는 거지?" 정가는 수련자는 아니었지만 오독문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있었다. 그는 오독문의 패가 어떻게 백천집단에 있게 된 건지 의아했다. 혹시... 여기까지 생각이 미친 정가는 얼굴색이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