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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3

네 할아버지! 설마 이 백천그룹이 정말로 오독문과 관련이 있는 건가?

책상 밑에 웅크리고 있던 이대보는 저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렸다. 생각이 갑자기 활발해지면서, 이 일이 생각했던 것보다 간단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을 살짝 움직여 더 듣고자 했다.

하지만 일은 이대보가 생각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진백천의 꾸짖음을 들은 여자는 몸을 떨며, 붉어진 얼굴에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노려보는 진백천을 보자 재빨리 입을 다물고, 손으로 몇 번 움직여 옷을 갖춰 입고는 약간 두려운 눈빛으로 진백천을 바라보았다.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