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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2

이대보는 눈을 크게 뜨고 잠시 멍해졌다. 뭐라고? 잠시 후에 충현에 온다고? 이 여자가 충현에 왜 오는 거지? 그녀는 고계진으로 파견된 것 아니었나.

알고 보니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윤윤이었다. 지난번 횡폭산에서 헤어진 후로 이대보는 그녀를 다시 만나지 못했는데, 이제 그녀가 먼저 전화를 걸어와 자신을 만나러 온다니, 정말 예상 밖의 일이었다.

비록 지난번 일 이후 두 사람은 생사를 함께한 사이가 되었지만, 이대보와 윤윤 사이에는 그런 관계는 없었다. 그런데 왜 윤윤이 충현까지 자신을 찾아오는 걸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