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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9

강력한 영현경 후기 수련자의 위압에 둘러싸인 유각은 단지 평범한 사람에 불과했기에, 어찌 견딜 수 있겠는가. 순간 등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이대보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떠올랐다. 하지만 그 미소가 유각의 눈에는 그 무엇보다도 무서워 보였다.

"당신네 풍건 그룹은 계속 적자를 내고 있는데, 지금 시장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인수하려는 사람이 있는데도 유 사장님은 왜 안 하시는 거죠? 아니... 어제 밤에는 동의하셨다가 오늘은 왜 번복하신 건가요? 혹시 누군가가 뭔가 말을 한 건 아닌가요?"

이대보는 담담한 목소리로 유각을 뚫어지게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