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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3

백객 차장을 떠난 지 이미 한 시간이 지났다. 그 노인의 강한 위압 때문에 이대보의 몸은 가벼운 내상이 아닌 상처를 입었다. 체내 골격과 내장 기관에 많은 부분이 손상되었을 것이며, 그것도 매우 심각한 종류의 상처였다.

떠날 때도, 그는 왕신의 부축을 받아야만 걸을 수 있었다.

천현경의 강자들, 그 실력은 정말 너무나 무시무시했다. 단지 그들의 현기와 위압을 풀어놓는 것만으로도 이대보에게 이런 큰 상처를 입힐 수 있다니, 당초 양 노인이 단지 자신을 조금 놀리려고 했을 뿐인데도 그렇게 혼쭐이 나고 거의 중상을 입을 뻔했던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