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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0

하룻밤이 조용히 지나고, 이대보가 다음 날 아침에 잠에서 깨어났을 때는 이미 날이 밝아 있었다. 옆을 보니 왕신은 여전히 조용히 자고 있었고, 얼굴에는 근심 없이 입가에 살짝 미소를 띠고 있었다. 무슨 좋은 꿈을 꾸고 있는지 모를 일이었다.

이 모습을 보며 이대보도 자연스레 살짝 미소 지었다. 그는 고개를 들어 멀리 통유리창 밖으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주먹을 꽉 쥐었다. '신아, 걱정하지 마. 앞길이 아무리 험난해도 내가 너와 함께할게. 누구도 너를 빼앗아갈 수 없어!'

시간을 보니 아직 아침 일곱 시나 여덟 시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