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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1

말이 떨어지자 현장은 술렁였다.

그 여학생의 눈에 서린 공포와 두려움으로 가득 찬 얼굴은 도저히 꾸민 것 같지 않았다. 설마 이대보가 정말로 그녀들을 납치한 범인이란 말인가?

이대보의 얼굴색도 어두워졌다. '이런 제길, 도대체 무슨 일이란 말이야!'

왜... 이 여학생이 갑자기 자신을 범인으로 지목한 걸까? 이대보는 이제 막 이 여학생들을 처음 본 참이었다!

옆에 있던 진월은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었기에, 이 광경을 보고 그녀의 작은 얼굴에도 충격과 의혹의 기색이 드러났다. 다음 순간, 그녀는 한 걸음 앞으로 나서서 그 여학생을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