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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0

이대보는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한 걸음 뒤로 물러서면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진월의 손을 잡아당겼다.

진월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이 녀석은..."

이대보는 고개를 저었다. "그가 독을 먹었어. 이 독약은 좀 이상하고, 부식성이 매우 강해. 너무 가까이 가지 마."

말을 하면서 이대보는 고개를 돌려 부당주를 마지막으로 바라보았다. 그의 얼굴과 몸이 빠르게 녹아내리고 있었는데, 마치 지난번 남계촌에서 봤던 그 영일과 똑같았다...

바닥의 피는 점점 더 많아지고, 그의 몸에서는 극도로 역겨운 냄새가 풍겨왔다...

'젠장, 이 녀석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