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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7

진월의 얼굴이 살짝 굳었다. 그들을 죽이라고? 방금 이대보가 진복에게서 말을 끌어낼 때, 그녀는 정말 이대보가 그 식혈종의 무슨 부당주와 이야기를 나누려는 줄 알았다. 이제야 비로소 깨닫고 반응했다. "진복이네는 식혈종 사람들이었어요? 증이소와는 무슨 관계가 있는 거죠?"

이대보는 고개를 저었다. 이제 그도 점차 이해하게 되었다. 식혈종은 네 개의 당으로 나뉘어 있었고, 이 네 당은 이미 분열되어 서로 내분까지 벌이고 있었다. 그 증이소는 용영영이 이용한 하나의 말에 불과했다. 지금은 용영영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지만, 이대보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