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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2

광풍이 불어닥치는 가운데, 공기 속의 하얀 가루들이 날리기 시작했다. 사방팔방에서 더욱 빠른 속도로 이대보의 몸을 향해 몰려왔다!

이대보의 얼굴색이 살짝 변하더니, 발걸음을 재빨리 옮겼다. 환영신!

주변의 하얀 가루들이 바람에 휩쓸려 틈새 없이 파고들었다. 보통 수련자라면 어떻게 피할 수 있겠는가. 이대보도 이미 알아차렸다. 주변의 이 바람들은 앞에 있는 젊은이가 조종하고 있다는 것을.

그는 얼굴을 굳히고 현기를 운용하며 빠르게 뒤로 물러났다...

멀리서 젊은이의 얼굴에는 냉소가 띠었다. 그의 조종 하에, 바람의 도움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