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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4

이대보의 얼굴색이 살짝 변했다. 자기 집 밖에 경찰복을 입은 경찰들이 서 있는 것이 보였다!

'이런, 왜 경찰이 우리 집에 온 거지?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가?'

이대보는 손에 들고 있던 한약 주전자와 약초 봉지를 안방에 놓고 천천히 밖으로 나갔다. 밖에 있는 경찰들은 모두 고계진 파출소 소속인 것 같았고, 그중 한두 명은 얼굴이 조금 익숙했다. 아마도 예전에 파출소에 갔을 때 본 적이 있는 듯했다.

그는 얼굴에 미소를 띠며 의아하게 물었다. "경찰관 여러분, 저를 찾으신 일이 뭐죠?" 말하면서 이대보는 이미 대문 앞까지 걸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