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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2

이대보는 눈을 크게 뜨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 젠장... 방금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는 바닥이 전혀 보이지 않았는데, 어째서 아래에서 올려다보니 이렇게 달라 보이는 거지?

의아해하고 있는데, 위쪽에 있던 운윤이 몸을 휙 움직여 바위에서 뛰어내렸다. 그녀는 이대보처럼 밀려 떨어진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안정적으로 땅에 착지했다. 운윤은 이대보를 한번 쳐다보고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봐, 내가 말했잖아. 여기 그렇게 높지 않다고."

이대보는 속으로 욕을 퍼부었다. 네가 그렇지, 이 도련님 심장이 지금 떨리게 만들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