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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6

이대보가 고개를 젓는 것을 보자 양 노인의 안색이 미묘하게 변했고, 서둘러 말을 바꿨다. "열다섯 개가 안 된다면, 그럼..."

그런데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이대보가 끼어들었다. "양 노인, 정말입니까? 한 개에 십만 원이요?"

양 노인은 점점 미간을 찌푸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혹시 자신이 제시한 가격이 너무 낮다고 생각하는 건가? 하지만 십만 원이면... 이미 적지 않은 금액인데...

이대보의 얼굴에 갑자기 웃음이 번졌다. 그는 단번에 그 단서와 신분패를 챙겨 넣고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계약 성립이요. 양 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