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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8

이 말을 듣고 이대보의 얼굴색이 변했다. 뭐? 이런, 이 노인이 혈맹의 사람이 아니라고? 설마 그가 증이소 뒤에 있는 천현경 고수가 아니란 말인가?

그렇다면 그는 누구지? 왜 자신에게 시비를 걸어오는 거지?

이대보는 도저히 자신이 어디서 이런 강자를 건드렸는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혹시...

이 노인이 운림의 사람인가? 하지만 이 생각이 떠오르자마자 이대보는 즉시 그 생각을 지워버렸다. 그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운림이 비록 운가의 사람이긴 하지만, 어떻게 천현경 고수를 움직여 자신을 위해 일하게 할 만한 힘이 있겠는가.

이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