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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5

바로 그때, 방문이 쿵하고 무너지면서 몇몇 남자들이 순식간에 방 안으로 뛰어들었다. 맨 앞에 있던 마른 남자는 한눈에 안쪽 침실을 발견하고는 얼굴에 흉악한 웃음을 드러냈다.

"씨발, 두 천한 년들이 역시 여기 숨어 있었군. 저것들을 끌어내. 오늘 내가 저것들 단단히 혼을 내줄 테다!"

마른 남자가 손으로 침실 문을 가리키자, 뒤에 있던 몇몇 건장한 남자들이 즉시 달려들어 몇 번의 충격으로 침실 문을 부숴버렸다.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조진과 왕신은 눈을 크게 뜨고 눈앞에 들이닥친 남자들을 바라보며 점점 절망감에 빠져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