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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2

이대보가 고개를 돌려 사무실 문 밖을 바라보니, 바로 자신이 방금 밀어서 넘어뜨린 그 경비원이 시끄럽게 떠들며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그는 대뜸 사무실로 들이닥쳐 이대보를 발견하자마자 이를 갈며 소리쳤다. "공장장님, 이 녀석이 규칙을 무시했어요. 제가 당장 내쫓겠습니다!"

말을 마치자마자 이대보를 쫓아내려고 달려들었지만, 옆에 있던 정 공장장이 어두운 표정으로 큰 소리로 꾸짖었다. "뭐하는 짓이야! 당장 꺼져!"

그 경비원은 정 공장장이 그렇게 크게 화를 낼 줄은 몰랐던 듯했다. 그는 이대보를 보고, 다시 정 공장장을 보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