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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95

두 명의 신검부대 대원이 몸을 돌려 아래층으로 내려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흔 살 정도의 마른 중년 남자를 데리고 올라왔다. 그 남자는 옷이 이미 더럽고 냄새가 나는 상태였으며, 꽤 초라해 보였다.

이대보는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그 남자를 응시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자신이 이 사람을 전혀 모른다고 확신했다.

그는 의아함을 느꼈다. 이 사람이 김엽무의 증인이란 말인가? 그가 무엇을 증명할 수 있다는 건지?

하지만 이 남자가 나타나자 주변 사람들은 모두 쾌재를 부리는 표정을 지었다. 마치 이 사람이 이대보가 진짜 배신자임을 증명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