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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92

한눈에 그 익숙한 얼굴을 보자마자, 이대보의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이게?! 그가 왜 여기에?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이대보의 시력으로는 절대 잘못 볼 리가 없었다. 그는 아래층 정문 앞에 있는 사람이 바로 악기룡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

악기룡, 그는 신검부대 백제시 분구의 대장이며, 실력도 영현경 초기에 있었다. 그가 왜 문도현에 온 걸까? 게다가 또 섭여심의 집 문 앞에 나타나다니, 이 녀석! 혹시 자신을 찾으러 온 건 아닐까?

이대보는 미간을 찌푸리며 재빨리 옷을 입고, 더 이상 강반의 일에 신경 쓰지 않고 급히 문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