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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1

어젯밤 그 일이 있은 후, 펑젠은 옆방에 가서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었기 때문에 그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했다. 펑창빙이 말하지 않았고, 그 가면 쓴 남자가 리다바오라는 이름을 언급했다는 것도 당연히 알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 그의 마음에도 의심이 스쳐 지나갔다. 물론, 이 의심은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가더니 곧바로 분노와 증오에 삼켜졌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모든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았고, 지금까지 살면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굴욕과 고통을 어제와 오늘 모두 겪었다. 펑젠의 마음은 분노로 가득 찼고, 지금 그는 완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