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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5

이대보가 미간을 찌푸리며 그 노크 소리를 듣고 있자니 마음속으로 짜증이 밀려왔다. 일찍 오지도 않고 늦게 오지도 않고, 하필이면 이때 누가 온 걸까? 그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축골환의 효과로 지금의 그에게선 이대보의 흔적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옷마저 헐렁헐렁하게 맞지 않는 상태였다.

만약 지금 이 모습을 다른 사람이 본다면, 기절초풍할 게 분명했다.

이대보는 당황한 채로 음양보전에 기록된 대로 현기를 운행하여 몸의 여러 혈위에 모으고, 혈위를 돌파하자 뼈가 다시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서서히 또 다시 뼈마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