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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2

이대보가 갑자기 방금 있었던 일에 대해 물어보자, 예여심의 얼굴색이 살짝 변했다. 하지만 곧이어 그녀는 고개를 돌려 이대보를 바라보더니 다시 담담한 표정으로 돌아왔다. 마치 방금 이대보와 소윤 사이의 일을 듣지 못한 것처럼, 또는 소윤이 자신과 아무 관계도 없는 것처럼 행동했다.

이대보도 담담하게 예여심을 바라보며 그녀가 뭐라고 말할지 기다렸다.

자신이 지금 소윤과 그런 일을 했으니, 말하자면 예여심에게 바람을 피운 셈이다... 하지만 그녀도 결국은 여자이니, 이런 일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을 텐데...

만약 예여심이 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