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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8

방문 옆에서 끈 원피스를 입은 샤오윈이 살짝 몸을 숙이고 있었다. 유혹적으로 풍만한 가슴이 원피스 목선에서 어렴풋이 드러났다. 그녀는 작은 머리를 내밀고, 매력적인 눈동자로 방 안에서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리다바오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 눈빛 속에는 묘한 감정이 담겨 있었다...

리다바오는 알지 못했지만, 지난번 병원에서 그의 손이 샤오윈의 몸을 가볍게 쓰다듬었을 때, 그녀는 사실 이미 의식이 있었다. 그 따뜻한 큰 손이 몸 위를 지나갔을 때의 그 전에 없던 느낌은 샤오윈이 결코 잊을 수 없는 것이었다.

심지어 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