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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1

영현경 중기의 시력은 당연히 일반인보다 좀 더 강했다. 그가 고개를 들어 주택 건물을 바라보자, 전화 너머에서도 김엽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맞아요, 우리는 5층에 있어요."

시선을 위로 옮기자, 5층 창문에는 과연 몇 개의 인영이 보였다. 아마도 김엽무 일행인 것 같았다.

이대보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지금 바로 갈게요." 그제야 전화를 끊었다.

그는 고개를 돌려 맞은편 사무 건물을 한 번 더 바라보았다. 마음속에는 약간의 의문이 들었다. 그 혈맹 놈들은 모두 수련자들인데, 만약 정말로 사무소를 공격하려 한다면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