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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8

이대보가 조진의 손을 누르며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 "조 아주머니, 왕신은 어디 있어요?"

조진은 이대보를 노려보며 다시 한번 말했다. "손 놔!"

두 사람은 서로를 노려보며 누구도 양보하지 않았다. 옆에 있던 진설은 매우 당황한 표정이었다. 그녀는 조진이 이렇게 고집스럽게 이대보를 집 안에 들이지 않으려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진설은 어색하게 웃으며 천천히 조진의 팔을 잡고 부드럽게 말했다. "진진아, 대보는 어쨌든 왕신의 남자친구잖아. 아무리 그래도 만나는 것조차 못 하게 할 순 없지..."

조진은 고개를 돌려 진설을 노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