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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3

혈맹? 아까 봉고차 안에 있던 젊은이가 말한 것과 같군, 이대보는 얼굴을 굳히며 속으로 곰곰이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 녀석들은 보기에는 평범한 건달들 같은데, 혹시 혈맹의 구성원들이 다 이런 사람들인가?

그는 소봉을 노려보며 잠시 침묵한 후 다시 입을 열어 물었다. "네 보스가 누구야?"

소봉의 얼굴색이 살짝 변했다. 보스를 팔면 앞으로의 일상이 편치 않을 텐데... 하지만 머리 위에 떠 있는 손바닥과 그 위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현기의 파동을 느끼자, 그의 마음은 갈등하기 시작했다.

"형님... 그냥 형님이죠. 거리에서 활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