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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

그 구혜산은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두 눈을 꼭 감은 채 입술을 다물고 있었다. 하얀 치아로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며 부끄러운 기색이 역력했다. 그녀는 두 다리를 벌려 잠옷 아래의 신비로운 풍경을 드러냈다.

이대보는 몸을 낮춰 앉아 겨우 한 번 쳐다보았을 뿐인데, 구혜산은 얼굴이 새빨개지며 입을 열었다. "다 봤어요?" 말하면서 두 다리를 오므리려 했다.

이대보는 미간을 찌푸렸다. "서두르지 마세요. 당신 증상이 좀 복잡해서 더 자세히 봐야겠어요."

구혜산은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채, 이대보의 시선이 자신의 그곳에 고정되어 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