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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9

이대보가 눈살을 찌푸렸다. "너 그 여자들이랑 뭘 상의한 거야?"

진린은 얼굴을 굳히고 이대보를 노려보았다. "너랑 무슨 상관이야, 넌 그냥 개자식일 뿐이야!"

말을 마치자마자 그녀는 벌떡 일어나 자리를 떠나려 했다. 이 모습을 본 이대보는 마음속으로 죄책감이 밀려왔다. 지난번에 진린이 호의로 식사를 대접했을 때, 그는 진린에게서 동매 형수의 모습이 겹쳐 보여서 심한 말을 했었다. 그래서 이번에 진린을 보자마자 지난번 일을 설명하고 싶었는데, 로방과 엄군 두 사람 때문에 상황이 이렇게 되어버렸다.

그는 이를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