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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8

그때 말하는 소리가 어딘가 귀에 익은 것 같아, 이대보는 자연스레 고개를 돌려 말하는 쪽 테이블을 바라보았다. 그 테이블에는 세 사람이 앉아 있었고, 그중 한 명은 확실히 아는 사람이었다.

"진 선생님?" 이대보가 놀라서 소리쳤다. 대화 중이던 세 사람이 고개를 들어 이대보를 바라보았고, 그중 한 명은 정말로 진린이었다!

이대보를 보자 진린의 표정이 어색해졌다. 그녀는 당황한 듯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오 선생님, 여기서 식사하시는 거예요?"

이대보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지만, 시선은 진린에게서 옆에 있는 여자에게로 옮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