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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5

이대보도 큰 나무 뒤에 숨어서 저 멀리 신검부대 놈들을 지켜보며 마음속으로 꽤 골치 아프다고 느꼈다.

그런데 왜 이 놈들이 운봉이네 집 앞을 지키고 있는 걸까?

신검부대... 이대보의 머릿속에 지난번 그 두 놈이 말했던 것이 떠올랐다. 식혈악마? 혹시 이 놈들이 식혈악마를 노리고 온 건가?

그는 속으로 곰곰이 생각했다. 소위 식혈악마라는 건 그저 식혈대법을 수련한 것뿐인데, 아마도 이 식혈하는 자들이 어떤 비밀 조직일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 놈들이나 신검부대나 자신과는 아무 상관없다. 이대보는 지금 몰래 운봉이네 집에 잠입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