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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2

이대보의 눈빛이 살짝 차가워졌다. 용운학 같은 도상의 사람들에게는 진성을 처리하는 것이 아주 쉬운 일이었지만, 방금 고혜산이 한 말을 생각하니...

이대보는 고개를 돌려 무릎을 끌어안고 바닥에 앉아 있는 고혜산을 바라보며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병원으로 데려가자."

고혜산과 하매는 둘 다 약간의 부상을 입었고, 적지 않은 충격도 받았다. 이대보는 두 사람을 숙소로 데려가기로 결정했다.

용운학도 이대보가 떠나려는 것을 눈치챈 듯, 잠시 망설이다가 말을 이었다. "이대보 씨... 저... 그..."

이대보는 용운학을 한번 쳐...